[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유튜브를 통해 사회적 이슈 현장을 생중계하는 '뉴스핌TV 스팟 Live' 서비스를 28일 시작했다.
'뉴스핌TV 스팟 Live'는 이날 첫 방송으로 오전 9시부터 시작한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현장을 생중계했다.
주주총회가 끝난 3시 20분까지 약 6시간 이상 전체 일정을 그대로 전달했다.
이날 이 영상에 대한 누적 조회수는 2만495회, 동시 시청자수는 최고 2287명에 달했다. 평균 동시 시청자수는 1243명었고, 총 채팅 메시지 수는 8501회를 기록했다.
이날 주총은 '위임장 집계 지연'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지연됐고, 개표 집계도 늦어졌다. 주총은 예상 시작 시각인 9시보다 3시간 넘게 지연됐다. 일부 주주들은 수기 표결을 제안하기도 했다.
개표가 계속 지연되자 채팅창에선 참여자들이 '주최(회사, 모녀) 측이 진 것이냐'는 식의 추정섞인 코멘트들이 오갔다. 또 'OCI 이우현 회장이 현장에서 퇴장했다' 등의 얘기도 흘러나왔다.
주가에도 이 같은 분위기가 반영됐다. 장남 임종윤 사장이 오너로 있는 DXVX 주가가 오후장 들어 급등하기 시작했다. 표 결과가 형제 측의 승리로 결론이 나오자 주가는 추가 급등해 전일대비 20% 상승 마감했다.
한미사이언스 주가도 급등했다. '불확실성 해소' 또는 '향후 추가적인 경영권 분쟁 소지' 등의 이유가 거론됐다.
반면 OCI홀딩스가 보유한 부광약품은 오후 12시 40분쯤 6%까지 급등했지만, 오후장 들어 상승폭이 줄었고 주총 결과가 나오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미사이언스는 오후 3시쯤 개표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는 임종훈·종윤 형제 측의 승리였다. 형제 측이 제안한 이사회 후보 5인 선임안이 통과됐다.
결과가 나오자 채팅창에선 '개미들의 승리다', '신동국 회장님 감사드린다', '딸 부회장 승진 하자마자 내려오는건가?', '부회장 2일 천하' 등의 얘기들이 오갔다.
앞서 양측이 확보한 우호 지분은 모녀 42.67%, 형제 40.57%로 지분 약 17%를 소유한 소액주주의 표심이 그룹의 운명을 좌우할 상황이었다.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형제 측을 향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뉴스핌TV 스팟 Live'팀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이슈가 있는 현장에 독자와 시청자들을 대신해 달려가 생생한 정보를 그대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독자와 시청자들이 희망하는 취재현장 제보도 받을 예정이다. '뉴스핌TV 스팟 Live' 취재요청은 이메일 (hyuna319@newspim.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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