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27일 목포 본원에서 섬 관련 민간단체인 (사)한국섬중앙회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간단체의 주요현안과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전국 섬 주민과의 소통,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섬중앙회 초청 간담회. [사진=한국섬진흥원] 2024.03.27 ej7648@newspim.com |
40여명의 섬중앙회 회장단이 참여한 간담회는 오동호 원장의 한국섬진흥원 비전과 과제 발표를 시작으로, 민간단체의 사업내용 소개와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근용 회장은 섬 주민의 기본권 향상과 섬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한국섬진흥원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가 필요하며, 임영태 상임이사는 섬 주민을 위한 국책사업 발굴과 섬 주민과 섬 전체를 아우르는 기본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한국섬진흥원은 장소도 제공했다. 간담회 이후 이곳에서는 한국섬중앙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민간단체를 초청했을 뿐인데 전국의 섬 주민 분들을 한 곳에 모시게 되었다"면서 "우리 한국섬진흥원은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 섬현안대응TF팀, 콜센터, 민간단체 교류 등 섬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섬중앙회는 지난 2020년 12월 1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단체로, 소외되고 차별받은 섬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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