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격전지] 현역 맞대결 '부산 남구' 박재호·박수영, 지지율 2%p 차이 '초접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산 남구, 갑과 을 합쳐져
터 잡고 있던 두 의원 접전
민주당 박재호, 부산과 가장 가까운 후보
국민의힘 박수영, 산은 부산 이전 강조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전국에서 유일하게 현역 지역구 의원이 맞붙는 부산 남구에서는 초접전이 예상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그 차이가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와 크지 않아서다.  

부산 남구는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선거구다. 인구 감소로 인해 부산 남갑(문현1~4동, 대연4~6동, 용당동, 감만1~2동, 우암동)과 남을(대연1동, 대연3동, 용호1~4동)이 하나로 합쳐져 단독 선거구로 재편됐다. 

부산 남구에서는 보수 진영이 득세한다. 대선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큰 차이로 패배했다. 당시 윤 대통령의 득표율은 59.17%로, 두 후보 간의 격차는 21.75%포인트(p)에 달했다. 남구 갑을을 통틀어서 범진보 진영에서 당선된 후보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유일하다. 

핵심은 이번 선거에도 출사표를 내놓은 박재호 후보는 '다크호스'라는 점이다. 그는 부산에서 나고 자라 부산외국어대학교까지 졸업한 '부산 토박이'다. 2004년부터 낙선을 거듭하면서도 부산 국회의원에 도전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남구 을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 

그와 맞붙는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도 남구 갑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두 사람 모두 터전을 잡은 지역구에서 대결하게 된 만큼 접전이 예상된다. 

남구는 한국리서치가 KBS부산·국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재호 후보가 44%를 얻어 42%를 얻은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를 오차범위 이내인 2%포인트(p) 앞서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부산 남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100%로 진행됐고,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재호 후보는 1959년 부산 연제구에서 태어났다. 20대부터 김영삼 정부에서 인사재무비서관을 지내고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박 후보는 지역민 의견을 귀 기울여 듣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국회의원에게 직접 찾아오는 사람은 소수'라며 평화공원에서 2년째 주민들과 만나온 일을 자랑으로 삼는다. 

야당에 속해 있음에도 공약을 달성할 수 있다며 오랜 정치적 경력도 내세우고 있다. 그는 "당내 정치 경력이나 여야를 아우르는 능력도 있기에 상임위원장이 된다면 산업은행 이전도 해낼 수 있다"며 "해양클러스터에 지식산업센터, 수소R&D센터, 마린비즈니스센터 등 1000억원이 들어가는 사업도 기재부 장관에 요청하고 유치해냈다"고 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는 1964년 부산 남구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와 하버드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엘리트 관료의 길을 걸어왔다. 1985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30년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안전부, 경기도청에서 근무하면서 이력을 쌓았다.

여당의 주요 정책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인 만큼, 박 후보가 당선될 경우 2022년부터 발의된 '한국산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키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점쳐진다. 

그는 베드타운 성격의 남구를 고액 연봉자 비중이 높은 업무지구로 바꾸겠다며 산업은행 이전을 공약 1호로 내세웠다. 

박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 문제를 타지역 의원에게 설득해야 한다는 상대 후보를 향해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무엇을 했기에 설득 운운하는가" 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