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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2000년 이후 첫 감소 82.7세…남녀 차이 5.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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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 한국의 사회지표' 발간
2072년 총인구 3657만명, 65세↑ 47.7%·14세↓ 6%
사망 1위 암, 10만명당 162.7명…흡연 줄고 음주 늘어

[세종=뉴스핌] 온종훈 정책전문기자 =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2022년 82.7세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83.6세)보다 0.9세 줄었다.

2023년 총인구는 5171만명으로 전년보다 소폭(8만명) 늘었지만 저출산의 영향 등으로 2072년에는 총인구가 3657만명으로 크게 줄어 들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인구 감소와 함께  인구 구성에도 65세 이상 인구는 47.7%, 0~14세의 인구가 6%에 불과한 초고령 저출산 사회의 암울한 결과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 한국의 사회지표'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의 사회지표'는 통계작성기관에서 작성한 통계를 재분류·가공하여 1979년부터 매년 발간되어 오고 있다.

보고서 발간과 함께 국가통계포털(https://kosis.kr)에 온라인 간행물 형태로 게시되고 있고 개별 지표 값은 지표누리 (https://www.index.go.kr)에 제공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총인구는 5171만 명이며, 0~14세는 571만 명(11.0%), 15~64세는 3657만 명(70.7%), 65세 이상은 944만 명(18.2%)이였다. 통계청은 오는 2072년에는 총인구는 3622만 명이며, 0~14세는 238만 명(6.6%), 15~64세는 1658만 명(45.8%), 65세 이상은 1727만 명(47.7%)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대수명(2022년)은 전년보다 0.9년 줄어든 82.7 세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기대수명이 79.9세였으며 여성은 85.6세였으며 결과적으로 남여의 기대수명 차이는 1980년 8.5세에서 계속 줄어들어 5.8세까지 줄었다. 건강수명도 65.8세로 2020년 66.3세 보다 0.5년 감소했다. 

2022년 기준 전체 가구 수는 2238만 가구로 전년보다 36만 가구 증가했고,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가구는 533만 가구로 전년보다 32만 가구 증가했다. 1년 이상 장기체류 외국인 수는 168.9만명으로 전년보다 11.9만명 증가했다. 

작년 말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1970년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였으며 모의 연령대별로 보면 합계출산율은 30~34세, 35~39세, 25~29세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2022년)는 6.9명으로 전년(7.3명)보다 0.4명 감소했고,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로 인구 10만 명당 162.7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세 이상 인구의 현재 흡연율은 16.9%로 전년(18.2%)보다 1.3%p 감소했고 2022년 음주율은 54.0%로 전년(53.5%)보다 0.5%p 증가했다. 

'사회통합과 주관적 웰빙' 분야에서 사람들이 가장 크게 느낀 사회갈등은 '보수와 진보'(82.9%), '빈곤층과 중상층'(76.1%), '근로자와 고용주'(68.9%)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관계에서도 2023년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답한 비중이 2021년보다 증가했고 "외롭다"라고 느끼는 비중은 18.5%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의 비중(74.1%)과 '자신이 하는 일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비중(68.4%)은 각각 2022년 보다 1.3%p, 4.2%p 감소했다.

2023 한국의 사회지표 [그래프=통계청] 2024.03.26 ojh1111@newspim.com

ojh1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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