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최근 연이은 어선 안전사고 발생에 따라 25일 국동항 일원에서 관계기관과 합동 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어선 안전 특별경계 강화 기간(3월 18일~4월 1일)중에 실시되는 이번 활동은 봄철 어업활동 및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로 인한 어선 안전사고의 사전 관리와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서다.
국동항 일원에서 관계기관과 합동 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사진=여수시] 2024.03.25 ojg2340@newspim.com |
전남도와 여수시,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 여수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여수지사, 수협중앙회 여수어선안전조업국 등이 참여했다.
점검대상은 낚시어선을 포함한 지역 내 연근해어선 20여척이다.
점검사항은 ▲어선의 긴급구난·기상특보 수신 등에 필요한 통신수단 확보 및 정상작동 여부 ▲화재 위험성이 높은 기관 및 전기설비 상태 ▲구명조끼·구명부환 등의 비치수량 및 상태확인 ▲소화기 비치수량 및 유효기간 확인 ▲낚시전문교육 이수 및 낚시어선 검사 여부 등이다.
어선 사고를 예방을 위한 위치발신장치 조난버튼(SOS) 사용과 구명조끼 상시착용, 어업인 안전조업 교육 적극 이수 독려, 운항 시 상시경계 강화에 대한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정덕영 수산경영과장은 "어선사고의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만큼 어업인들은 출항 전 기상파악과 안전장비 점검 등에 철저를 기해 부주의로 인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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