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신성에스티, 25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ESS 북미시장 진출로 고성장 전망"

기사입력 : 2024년03월25일 17:02

최종수정 : 2024년03월25일 17:02

부산 ESS 전용 제조공장 설립 및 북미지역 법입 설립 통해 세계시장 정조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전장부품 전문기업인 신성에스티가 25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세대 먹거리로서 ESS 신제품 생산과 북미시장 진출을 통하여 퀀텀 점프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20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등 6개 안건을 상정했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내이사로 구본상 현 신성델타테크 그룹경영총괄 및 상임감사로 김상홍 전 BNK투자증권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2004년 설립된 신성에스티는 사업다각화를 위하여 이차전지 사업에 진출하여 2013년에 LG에너지 솔루션(당시 LG화학)으로 부터 첫 수주받은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해 10월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신성에스티 로고. [사진=신성에스티]

올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247억원, 영업이익은 6% 상승한 8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성에스티 관계자는 "이차전지 사업 부문의 호조로 지난해 실적이 개선되었다"면서 "지난 10년간 쌓아온 이차전지 제품에 대한 노하우와 생산공정 혁신을 통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ESS는 안정적·효율적인 에너지 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수단으로써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기에 제품 개발 및 투자를 지속해 왔다."며, "향후 고도화 된 ESS 제품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 ESS 전용공장과 향후 설립될 북미법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26년에는 현재의 매출규모보다 4~5배로 Quantum Jump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동사는 지난 4일,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시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 내 약 3만3954㎡ 부지에 약 46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고도화된 자체 자동화 설비 기반의 ESS(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roage System) 전용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으로 2025년 이후 공장이 가동이 되면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생산 CAPA를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해 상장 당시부터 북미법인 설립 및 진출을 계획한 바 있다. 최근 북미향 HONDA 프로젝트를 수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글로벌 완성차와의 거래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북미시장 진출이 조만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