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강화군에 사는 농어업인들에게 매달 5만원씩의 수당이 지급된다.
인천시 강화군은 올해부터 지역에 살면서 농사를 짓거나 어업 활동을 하는 주민들에게 가구당 연간 60만원의 수당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강화군은 올해 처음 시작되는 농어업인 수당의 재원은 인천시(70%)와 군(30%) 이 분담하며 수혜 대상은 1만가구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인천 강화군 농어업인 수당 지급 포스터 [사진=인천시 강화군] |
지원 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강화군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으로 지난해 농업·임업·수산업 등의 직불금을 받은 주민이다.
하지만 지난해 농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을 넘거나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은 제외된다.
또 신청일 전 3년 이내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부정수급자, 농지법 등을 위반해 벌금 이상의 형 또는 어업 정지 이상의 처분 등을 받은 사람도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농어업인 수당' 신청은 27일부터 4월 19일까지 주민 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수당은 5월부터 지급된다.
윤도영 강화군수 권한대행은 "농어업인 수당은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긍심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