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에 지정될 수 있도록 경남도 및 경남교육청과 협력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는모습.[사진=남해군] 2024.03.22 |
군은 경남해양과학고가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되면 고급어선 해기사 양성부터 시작해 '취업→성장→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산업체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남해군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공모에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을 주요 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 기반 산업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는 올해 5월 10개 내외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으로 지정이 되면 특별교부금 30억~100억을 확보할 수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70년 해양분야 인재양성 교육역량을 갖춘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가 지역 기반산업을 든든하게 떠받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과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역 맞춤형 늘봄체계 구축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원 ▲남해대학 연계 지역 인재양성 등을 골자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2차 공모를 준비 중이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