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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가상발전소 사업 본격화…재생에너지 신산업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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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P로 안정적 전력 공급…재생에너지로 탄소중립 실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참여 사업자에 '원스탑 서비스' 제공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응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인 '가상발전소(VPP)'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VPP는 전국적으로 분산된 에너지 생산시설을 관리·제어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물리적 발전소를 보완적으로 엮어 전력 공급에 최적의 효율을 내게 하는 개념상의 발전소다. 이를 통해 분산 전원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계통 운영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을 통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탄소중립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태양광·풍력 등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VPP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중부발전은 지난 2021년 신재생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분산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VPP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한 발전량 예측 알고리즘을 강화해 전력계통 안정화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중부발전은 전력중개 사업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중부발전은 전국을 대상으로 전력중개 자원 724메가와트(MW)를 모집하고 있는데, 이는 표준 석탄화력 1기인 500MW를 넘는 규모이자 공공기관 중 모집 용량 1위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중부발전은 정확한 예측 능력을 바탕으로 날씨 변동이 심한 제주 지역에 태양광·풍력 자원으로 구성된 VPP 114MW를 운영 중이다. 이는 제주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참여 용량의 30%에 해당한다.

올 상반기부터 시작되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변동성 완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기의 전력시장 입찰을 허용하는 제도다. 참여하는 발전기는 용량 정산금 등 일반 발전기와 동등한 대가를 받는 한편, 급전지시 이행 등 주전원으로서의 책임을 지게 된다.

중부발전은 53MW 규모의 단독·집합 자원을 구성해 지난달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을 통과했다. 이달부터 진행 중인 모의운영에 참여해 전력입찰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차 전력거래 기간에는 중부발전과 전력중개 계약을 체결한 기존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자원을 구성해 제도에 참여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대비해 예측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VPP 고도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고도화된 VPP 시스템을 통해 AI 기반의 자동입찰 시스템을 설계해 출력제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입찰 전략을 구현할 방침이다.

또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의 육지 확대를 대비해 재생에너지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전력입찰 ▲O&M(운영·유지보수) ▲보험 ▲사무위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VPP 사업을 본격화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공급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이라며 "원스탑 서비스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VPP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2023.04.25 victory@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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