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의료원 찾아, 현장상황 살피고 의료진 격려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는 23일 남원 의료원을 방문해 전북지역 비상진료체계를 확인·점검하고 의료진 등 일선 현장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날 현장 방문은 전공의 집단행동 대비 중증·응급 비상진료 현장을 확인하고 현장을 지키며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7일 전공의 집단행동 대응 관련 전라남도 순천의료원을 방문해 지역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있다=행안부 제공 |
행안부는 지난 2월 22일부터 각 시‧도 지역의료원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 위해 지역별 비상진료 체계를 확인․점검하는 등 의료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남원의료원은 1921년에 '관립 전주자체의원 남원출장소'로 설립해 현재까지 전북도민 건강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 위해 34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다.
이 본부장은 전북도 전공의 등 의료진 근무 현황과 24시간 응급실운영, 응급환자 분산 이송 대책, 환자 쏠림에 대비한 병상확보, 필수‧지역 의료 대비·대응 상황 등을 점검한다. 이어 전북도, 남원시 및 남원의료원 관계자 등과 지자체 비상진료·대응 체계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전공의들의 빈자리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의료원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의료 개혁 4대 과제는 비정상적인 의료체계를 바로 세우기 위한 시대적 과업"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