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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경 재난안전본부장, 전북지역 비상진료체계 현장 점검

기사입력 : 2024년03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3월22일 13:10

남원 의료원 찾아, 현장상황 살피고 의료진 격려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는 23일 남원 의료원을 방문해 전북지역 비상진료체계를 확인·점검하고 의료진 등 일선 현장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날 현장 방문은 전공의 집단행동 대비 중증·응급 비상진료 현장을 확인하고 현장을 지키며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7일 전공의 집단행동 대응 관련 전라남도 순천의료원을 방문해 지역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있다=행안부 제공  

행안부는 지난 2월 22일부터 각 시‧도 지역의료원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 위해 지역별 비상진료 체계를 확인․점검하는 등 의료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남원의료원은 1921년에 '관립 전주자체의원 남원출장소'로 설립해 현재까지 전북도민 건강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 위해 34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다.

이 본부장은 전북도 전공의 등 의료진 근무 현황과 24시간 응급실운영, 응급환자 분산 이송 대책, 환자 쏠림에 대비한 병상확보, 필수‧지역 의료 대비·대응 상황 등을 점검한다. 이어 전북도, 남원시 및 남원의료원 관계자 등과 지자체 비상진료·대응 체계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전공의들의 빈자리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의료원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의료 개혁 4대 과제는 비정상적인 의료체계를 바로 세우기 위한 시대적 과업"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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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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