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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주과학회·동국제약, '제16회 잇몸의 날' 행사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3월21일 14:54

최종수정 : 2024년03월21일 14:54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동국제약은 대한치주과학회와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치주질환과 노화 및 노쇠'라는 주제로 '제16회 잇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나이가 듦에 따라 신체 기능의 급격한 저하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는 상태를 일컫는 '노쇠'와 구강 건강의 높은 연관성을 알렸다. 또한 치아 및 잇몸 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에 대한 부담을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제16회 잇몸의 날 행사 [사진=동국제약] 2024.03.21 sykim@newspim.com

특히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 잇몸 건강을 지켜 건강 수명을 높여야 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3월 24일 숫자를 활용한 생활 지침인 <백세시대, 건강한 잇몸을 위한 3.2.4 수칙>도 제시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강경리 교수는 '구강 노쇠와 치주건강'에 대한 발표를 통해 치주 건강의 중요성과 구강 노쇠가 전신 노쇠의 경고신호임을 강조했다. 구강 노쇠는 노화에 따른 구강안면 구조(orofacial structures)의 기능이 저하된 것을 의미하며 씹을 수 없는 음식 수가 증가하고, 식사 중 목메거나 흘림, 어눌한 발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창오 교수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이중석 교수는 <노화와 잇몸건강>이라는 큰 주제 아래 잇몸 건강이 노년기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각각 발표했다. 먼저 김창오 교수는 '노인 폐렴과 구강관리' 라는 제목으로 2022년 사망원인 중 4위를 기록한 폐렴과 구강 건강 사이의 관련성을 전달했다.

이어 이중석 교수는 '노후를 준비하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 잇몸 관리'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잇몸 건강과 노년기 삶의 질의 연관성을 다방면으로 살펴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65세 이후(65세부터 89세까지) 노년기의 의료비 지출 1위가 틀니 및 임플란트라고 밝히고,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이 가장 높은 만큼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한다면 노년기의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잇몸이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치주질환자의 노화와 노쇠가 빠르게 진행됨을 밝혔다. 특히 철저한 구강위생관리와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치은염의 예방이 가능하며, 치은염을 관리하면 치은염보다 심각한 치주염을 90-93%까지도 예방할 수 있다고 전달했다.

이중석 교수는 "잇몸병은 신체적으로나 재정적으로 노년기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된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의료비 감소와 건강 수명 증진을 위해 개인이 꼼꼼하게 구강 건강을 관리하는 것과 동시에, 국가적으로 보험 스케일링의 확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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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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