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주총회서 밝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최낙현 삼양사 대표가 올해 스페셜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고 21일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열린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삼양사는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화학부문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식품부문에서 환율 및 곡물가가 안정되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 삼양사] |
또한 최 대표는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는 한편 현금 유동성 확보를 통한 내실 경영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도 예고했다. 최 대표는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고 그룹의 비전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 변화를 통해 조직 실행력을 제고하겠다"며 "해외 현지 생산 및 협업 조직을 강화해 글로벌 역량을 확보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통해 이슈 대응 속도를 높여가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13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삼양사는 2023년 매출액 1조 9988억원, 영업이익 651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제13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750원, 우선주 1주당 18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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