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공동주택 공시가격 1%대 변동률...부동산시장 영향 '제한적'

기사입력 : 2024년03월19일 11:10

최종수정 : 2024년03월19일 11: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대 변동폭에 파급력 미미...수도권은 소폭 상승
총선 이후 부동산정책, 금리 변동 등 주목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수준에 그치면서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납부의 기준이 된다. 상승폭이 커 세부담이 늘면 시장에 매도물량이 쌓일 여지가 있다. 반대로 세부담이 낮아지면 투자심리가 회복하는 게 일반적이다. 올해는 공동주택 공시제도를 도입한 이후 절댓값 기준으로는 3번째로 낮은 변동률을 보이면서 시장 파급력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국 평균으로 작년대비 1.52% 상승하는 데 머물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작년과 비교해 변동 폭이 낮기 때문에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2020년도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것이 임시 조치일 수밖에 없어 로드맵 폐지 등 장기적인 계획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4년 공동주택가격 지역별 변동률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일반적으로 공시가격 방향성은 부동산시장에 변수로 작용한다. 보유세 납부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매도, 매수 대기자들이 민감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 주택경기 호황기에는 집값 상승으로 세부담을 일부 상쇄할 수 있지만 최근 나타난 시세하락 사이클에서는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크다.

공시가격이 급등하면 세금부담으로 시장에 매도물량이 늘어날 수 있고, 반대로 급락하면 매수세 유인 효과가 있는 것이다. 특히 거래금액이 높은 고가 단지의 세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더 큰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올해는 변동 폭이 미미해 세금 관련한 변수가 사라진 셈이다.

올해 변동 폭은 2005년 공동주택 공시제도 도입 이래 3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2018년 이후에도 매년 5%가 넘는 변동률을 보인 것과 비교해도 공시가격 변동률이 보수적으로 책정된 측면이 있다. 공시가격은 2018년 5.02% 상승했고, 2019년 5.23%, 2020년 5.98%, 2021년 19.05%, 2020년 17.20%를 나타냈다. 금리인상, 경기둔화 등으로 주택경기가 급격히 침체했던 2023년에는 -18.63%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시가 6.45% 상승해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3.25%), 대전(2.62%) 경기(2.22%), 인천(1.93%) 등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대구 -4.15%, 광주 -3.17%, 부산 -2.89%, 전북 -2.64%, 전남 -2.27% 등이 하위 5곳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공시가격의 중위값은 1억6800만원으로 지난해 1억6900만원보다 100만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억6200만원, 세종시 2억9000만원, 경기도 2억22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공시가격 변동에 따른 보유세 변동 폭이 크지 않아 시장에 매물이 늘거나 매수세가 증가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총선 이후 부동산 정책 및 금리인하 움직임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