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보건의료노조 "의사들 진료거부 중단하고 대화 임하라"

기사입력 : 2024년03월18일 11:20

최종수정 : 2024년03월18일 11:20

"'선 진료 정상화, 후 사회적 대화'가 올바른 해결책"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가 의료계를 향해 전공의 집단사직 등 파업 움직임을 중단하고 진료에 복귀해 정부 및 시민단체 등과의 대화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통받는 환자와 국민의 입장에 선다면 '선 진료 정상화, 후 사회적 대화'가 올바른 해결책"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가 18일 의료계와 정부에 강대강 대치를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보건의료노조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 2000명은 학사 일정 등을 고려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되,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 위기 해결을 위한 모든 의제를 놓고 사회적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의사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지 말고, 실질적인 대화의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의사단체들은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 조속한 진료 정상화에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필수의료 적정수가 보상 ▲지역의사제 도입 ▲공공의대 설립 ▲공공의료 확충·강화 ▲공공병원'착한 적자' 해소 정책을 제시했다.

의료인력 운영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선 ▲전문의 중심 의사인력 운영체계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 ▲PA인력 문제해결 ▲직종간 업무범위 명확화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비필수 인기진료과 쏠림을 해결하려면 ▲개원면허제, 개원할당제 ▲혼합진료 금지 ▲실손보험과 비급여 진료 통제 등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수경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장은 "필수·지역·공공의료 위기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선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전문가 중심의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가 아니라 정부, 의료인 단체, 의료기관 단체, 노동자, 소비자·환자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효성 있는 사회적 기구로 구성되고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결 방안을 놓고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진행하되, 각종 법·제도 정비와 예산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아무리 늦어도 9월 정기국회 시작 전인 8월까지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서울지역의 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각 정당에 제안할 예정이다.

calebca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