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지원 종료 마을도 사후관리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주민 주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올해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내 마을은 내 손으로 깨끗하고 아름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가꾸기 특화사업이다.
인식 전환, 환경 정화, 경관 개선 등을 진행하며,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 정신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진도군 의신면 초중마을. [사진=전남도] 2024.03.18 ej7648@newspim.com |
으뜸마을로 선정된 마을은 해마다 500만 원씩 3년간 총 1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올해는 이미 선정된 2025개 마을과 신규로 선정된 860개 마을, 총 2885개소에서 으뜸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2021년 선정돼 3년간 지원이 종료된 993개 마을은 으뜸마을 사업을 마중물로, 타 마을 사업 지원을 받도록 주민 역량 강화 워크숍 및 찾아가는 마을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각 시군에 사후관리 지원단을 지정·운영해 지원 종료 마을에 대한 성과 평가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형빈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으로 마을이 깨끗해지고 공동체 정신이 회복되는 등 지난해 3천여 마을에서 행복한 변화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으뜸마을이 동력이 돼 전남의 미래를 이끌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총 8천여 으뜸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마을당 매년 500만 원씩 3년간 총 1500만 원을 지원하고, 향후 전문가와 시군 및 마을 주민의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분석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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