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몽펠리에 꺾고 21경기 무패 행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다. '탁구게이트' 사건이 알려진 뒤 PSG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 21일 태국과의 A매치 활약을 예고했다.
PSG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과 이강인의 골을 앞세워 몽펠리에에 6-2로 대승했다.
[몽펠리에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18일 열린 리그1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리고 음바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3.18 psoq1337@newspim.com |
최근 3경기 무승부에 그쳤던 PSG는 모처럼 4점 차 대승을 거두고 리그 2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PSG는 리그에서 압도적인 1위(승점 59)를 달리고 있다. 2위(승점 47) 브레스트와 격차는 승점 12다.
이강인은 PSG가 3-2로 앞서던 후반 8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아 란달 콜로 무아니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을 갈랐다. 이강인은 골을 터트린 후 음바페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강인은 후반 24분 세니 마율루와 교체되어 니왔다. 축구 통계사이트 풋몹은 8.0의 평점을 매겼다. PSG 선수 중 4번째로 높은 점수다.
[몽펠리에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18일 열린 리그1 26라운드 몽펠리에와 원정경기에서 태클을 하고 있다. 2024.3.18 psoq1337@newspim.com |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2골 2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프랑스 슈퍼컵에서 각각 1골 1도움, 1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이제 귀국해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소화한다.
이날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PSG의 대승에 앞장섰다. 리그 24호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음바페는 풋몹으로부터 팀에서 가장 가장 높은 9.8 평점을 받았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