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전산망 대책 이행점검 회의 개최…안정성 확보 추진
종합대책 주요 과제 조속히 현장 적용…분기별 추진 상황 점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이행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중앙)이 1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전산망 개선 종합대책 이행점검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4.03.15 kboyu@newspim.com |
행안부 고기동 차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행안부,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달청 등 디지털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담당 기관들이 참여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행정전산망 장애 사고 사전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해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이행상황 점검회의는 종합대책 12개 추진과제 전반적인 이행 상황과 3월 내 완료되어야 하는 시급한 과제들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합대책으로 ▲철저한 장애 예방 ▲장애가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복구 ▲안정성 중심의 디지털행정서비스의 체질 개선 등 3대 추진전략과 이를 이행하기 위한 12대 과제로 구성됐다.
정부는 이번달까지 노후화된 전산장비 교체,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 위한 이중화 및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등의 기준이 되는 '정보시스템 등급'이 각급 기관 정보시스템 관리와 예산 투자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등급 재산정 관련 사항을 확인한다.
아울러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정부 행정·민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수기 처리, 대체 창구 안내, 소급 적용 등 대응 수단 반영한 '서비스 연속성 계획'을 정보시스템별로 마련할 수 있도록 표준안 수립 방안을 논의한다.
이 외에도 장애 위험징후 모니터링 강화, 정보시스템 및 운영시설에 대한 예방점검체계 마련, 민·관 협력 장애 대응체계 구축 등 각각 추진 과제에 대해 조기 추진이 가능하도록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이와 같은 종합대책주요 과제들이 조속히 현장에 적용되도록 분기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각 부처가 소관 과제 계획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국민이 걱정 없이 디지털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일선 현장에서 잘 작동하도록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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