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행안부, 행정전산망 개선대책 중간점검…개선 전산망 신속 이행

기사입력 : 2024년03월15일 16:53

최종수정 : 2024년03월15일 16:53

행정전산망 대책 이행점검 회의 개최…안정성 확보 추진
종합대책 주요 과제 조속히 현장 적용…분기별 추진 상황 점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이행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중앙)이 1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전산망 개선 종합대책 이행점검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4.03.15 kboyu@newspim.com

행안부 고기동 차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행안부,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달청 등 디지털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담당 기관들이 참여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행정전산망 장애 사고 사전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해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이행상황 점검회의는 종합대책 12개 추진과제 전반적인 이행 상황과 3월 내 완료되어야 하는 시급한 과제들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합대책으로 ▲철저한 장애 예방 ▲장애가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복구 ▲안정성 중심의 디지털행정서비스의 체질 개선 등 3대 추진전략과 이를 이행하기 위한 12대 과제로 구성됐다.

정부는 이번달까지 노후화된 전산장비 교체,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 위한 이중화 및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등의 기준이 되는 '정보시스템 등급'이 각급 기관 정보시스템 관리와 예산 투자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등급 재산정 관련 사항을 확인한다.

아울러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정부 행정·민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수기 처리, 대체 창구 안내, 소급 적용 등 대응 수단 반영한 '서비스 연속성 계획'을 정보시스템별로 마련할 수 있도록 표준안 수립 방안을 논의한다.

이 외에도 장애 위험징후 모니터링 강화, 정보시스템 및 운영시설에 대한 예방점검체계 마련, 민·관 협력 장애 대응체계 구축 등 각각 추진 과제에 대해 조기 추진이 가능하도록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이와 같은 종합대책주요 과제들이 조속히 현장에 적용되도록 분기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각 부처가 소관 과제 계획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국민이 걱정 없이 디지털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일선 현장에서 잘 작동하도록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