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넥슨코리아, 생성형 AI 통해 보안 혁신..."게임핵 인식·대응 빨라져"

기사입력 : 2024년03월14일 14:02

최종수정 : 2024년03월14일 14:02

'2024 기업 정보보호 이슈 전망 세미나'서 보안 업무 혁신 사례 공유
김동춘 실장 "AI 도입 통해 불법 프로그램 제재 건수 30% 증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생성형 AI가 게임 개발 및 보안 업무에 활발히 적용되면서, 기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김동춘 넥슨코리아 실장은 14일 aT센터에서 열린 '2024 기업 정보보호 이슈 전망' 세미나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넥슨코리아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김동춘 실장은 "실시간 언어 번역부터 부정 행위 탐지,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예컨대 자체 개발한 AI 챗봇으로 사내 보안 정책에 대한 직원들의 문의 응대를 자동화해 보안팀의 단순 문의 대응 부담이 85% 가량 감소했다"고 효율성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김동춘 넥슨코리아 실장이 14일 aT센터에서 열린 '2024 기업 정보보호 이슈 전망' 세미나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안 혁신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또한 "넥슨코리아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게임 내 불법 프로그램 사용 패턴을 학습, 불법 행위를 자동 감지하는 시스템을 통해 사람의 역할을 최소화하고 있는데, AI 도입 이후 게임핵 등 불법 프로그램 제재 건수가 30% 가량 증가했다"며, "AI 기반의 보안 솔루션은 기존 방식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위협을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으며, 이는 게임 산업 내에서 보안 사고의 예방과 신속한 대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넥슨코리아는 현재 게임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도 언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반의 실시간 번역 시스템을 도입 중이다. 챗GPT나 미드저니 등의 생성형 AI를 게임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디자인 작업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 실장은 "넥슨코리아는 코파일럿, 챗GPT, 미드저니 등의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걸쳐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월 2만여 개의 신규 파일에 대한 AI 자동 분석으로 분석 시간을 60% 이상 단축했다"며, "보안 교육에서도 생성형 AI가 문제 출제와 채점을 담당, 개발 과정에서도 딥러닝 기술로 코드를 자동 생성하고 자연어 처리로 디버깅함으로써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양태훈 기자]

나아가 "생성형 AI 기반의 보안 솔루션은 기존 방식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위협을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으며, 이는 게임 산업 내에서 보안 사고의 예방과 신속한 대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넥슨코리아는 생성형 AI와 보안 인력의 협업을 통해 넥슨코리아만의 지능형 보안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실장은 생성 AI 활용에 있어 데이터 유출이나 오남용 등의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 마련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AI는 분명 강력한 보안 도구가 될 수 있지만, 그에 맞는 윤리적·기술적 통제 장치가 필요하다"며, "넥슨코리아 역시 관련 정책을 꾸준히 보완해 나가는 한편, 전사적인 AI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무분별한 도입 보다는 내부 데이터 유출, 개인정보 침해 등 AI가 야기할 수 있는 보안 리스크를 면밀히 분석하고 통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선행돼야한다"고 전했다.

[사진=양태훈 기자]

dconnec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