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오영균 기자 = 14일 오전 출근시간대에 경기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어머니와 40대 아들이 목숨을 잃었다.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집 1층에서 불이 나고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오전 8시 9분 119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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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8시 9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진=경기소방본부] 2024.03.14 gyun507@newspim.com |
소방당국은 장비 23대와 인력 61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구조대원들이 창문과 문을 개방해 건물로 진입했고, 70대 여성 1명이 현관 출입문 앞에서 심정지 된 채로 발견됐다. 또 40대 남성 1명은 안방에서 발견됐으나 심정지 상태였다. 둘은 모자 관계로 전해졌다.
또 다른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연기를 흡입한 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신고 접수 14분만에 꺼졌다.
소방과 경찰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