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도태우 공천 유지·탈락자 이의 제기 '시스템 공천' 시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밀실·단합 공천 차단…도덕성 갖춘 후보 공천"
도태우, 5·18 폄훼 발언…"충분한 후보 사퇴 사유"
하태경 "수학적으로 믿기 힘든 결과"
김의승 "불공정 경쟁 정황 있어…선관위 조사 중"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의 4·10 총선 후보자 공천이 마무리되어 가는 가운데 보수정당 최초로 도입한 '시스템 공천'이 도마 위에 올랐다. 경선에서 탈락한 하태경 의원은 "믿기 힘든 결과"라며 공천 결과에 문제를 제기했고,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한 뒤 일각에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라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달 시스템 공천을 도입하며 "밀실 공천과 단합 공천을 원천 차단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고 부적격 기준을 엄격하게 마련해 도덕성을 갖춘 후보를 공천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1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3.08 leehs@newspim.com

도 변호사는 지난 2019년 한 유튜브 방송에서 "5·18에 대해서 자유민주화적 요소가 있지만, 그것으로 포섭되기 어려운 굉장히 문제적인 부분들이 있고, 특히 거기에는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 된다는 것이 사실은 상식"이라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도 변호사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5년 전 저의 정제되지 못한 개인적인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도 변호사의 사과에도 논란이 확산되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관위에 도 변호사의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 공관위는 회의를 열고 논의한 결과, 도 변호사가 두 차례에 걸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점 등을 고려해 도 변호사의 공천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공관위의 공천 유지 결정 뒤 당 안팎에서는 시스템 공천에 대한 회의적 목소리가 나왔다. 호남에 출사표를 던진 한 후보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도 변호사의 5·18 관련 발언은 충분한 후보 사퇴의 사유가 된다"라며 "지금 사과도 부족하고 늦었다. 제가 공관위원이었다면 후보 자격을 박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도 변호사에 대한 불만이 나오나'라는 물음에 "당연히 나온다"라면서 "공관위 나름대로 판단했겠지만, 결국 주권자가 판단할 문제가 됐다"라고 지적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도 "문제적 후보 공천을 유지하기로 한 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대단히 실망스럽다"라며 "깊은 아픔을 견뎌 여기까지 오신 유가족과 국민에게 5·18 폄훼나 왜곡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후보 공천 심사를 위한 면접을 보고 있다. 2024.02.13 pangbin@newspim.com

이의 신청 등 공천 결과에 대한 반발도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서울 중·성동을 결선에서 탈락한 하태경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위원장께 경선 원데이터 공개를 요구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하 의원은 "당에서 공정하게 여론조사를 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수학적으로 너무 믿기 힘든 결과가 나왔다"라고 짚으며 "경선 결과 바로 승복해야 함에도, 수학적으로 또 합리적으로 너무나 가능성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해 최종 입장을 미루는 것이니 양해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적었다.

하 의원은 구체적으로 "저는 3명 경쟁이었던 1차전에서 46.01%, 이혜훈 후보는 29.71%, 이영 후보는 25.90%가 나왔다"면서 "결선에서는 제가 50.87%, 이혜훈 후보가 49.13%가 나왔고, 이혜훈 후보가 5% 여성 가산점으로 51.58%가 되어 최종 0.71%p(포인트) 차이로 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3명의 1차전에서 46.01%가 2명 2차전에서 50.87%가 되고, 이혜훈 후보는 1차전에서 29.71%인데 결선에서 49.13%가 되었다"라며 "이건 확률적으로 믿기 좀 어려운 수치"라고 했다.

경북 안동·예천 지역구 경선에서 김형동 의원에게 패배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공관위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전 부시장은 "경선 과정에서 상대 후보 측의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불공정 경쟁의 정황이 있었고 이에 대해 현재 지역 선관위에서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의제기 취지를 설명했다.

김 전 부시장은 김형동 의원이 당선되더라도 향후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가 될 경우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면서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진행하고 있는 우리 당 입장에서도 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는 후보를 공천함으로써 자칫 전체 총선 정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우려마저 있다"라고 주장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