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민주당 부산시당 "장예찬 예비후보의 음란 예찬, 즉각 사퇴하라"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11:45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11:45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최근 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가 10년 전 개인 SNS를 통해 올린 게시글과 관련해 야당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여성위원회와 청년위원회는 13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란예찬 저질후보는 필요없다. 장예찬 후보는 사퇴하라"며 "함량미달의 후보를 공천한 국민의 힘은 반성하라. 부산시민들은 부끄럽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여성위원회와 청년위원회가 13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4.03.13

민주당 부산시당은 "장예찬 예비후보는 과거 SNS를 통해 '문란한 성해위도 무방하다,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여자든 남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한 사실이 알려져 엄청난 충격이였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이에 대한 해명도 하지 않다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장 후보의 망언과 막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과에 나섰다"라며 "공식 기자회견도 아니고 페이스북에 글 하나가 전부였고, 그 내용은 '철없던 이십대 시절의 망언'이라는 것이 장예찬 후보의 입장이었다"고 각을 세웠다.

이어 "청년세대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청년팔이 정치 그만해 달라"면서 "장 후보의 정제되지 않은 발언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일일이 열거하기 힘든 그의 막말을 살펴보면 참으로 다양하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또 "부산 사람들을 가리켜 '교양 없고 거친 사람들'이라고 폄하하고 '동물병원을 폭파시키고 싶다. 식용을 제외한 모든 동물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라고 하질 않나 '시청자들의 수준이 애마부인에 머물러 있다'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이어졌다"며 "한 번은 실수일 수 있으나 그것이 반복되면 성격이고 자질"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국민의힘 공관위는 장 후보의 음란예찬 발언이 부적절하나 공천을 취소할 정도는 아니라며 말로만 주는 경고에 그쳤다"라며 "문제가 있는데도 같은 당이라고 감싸주고 가는 것인가"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