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교육부 '동맹휴학' 불허에 맞불…의대협 "학교 측에 휴학계 수리 요청"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12:35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14:05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발표 이후 동맹 휴학에 나선 의대생들이 학교 측에 휴학계 수리를 요청하기로 결의했다. 교육부가 동맹휴학 불허 방침을 재차 각 대학에 당부하자 의대생들이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대한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13일 "지난 9일 진행된 임시총회 결과 만장일치로 '가장 먼저 휴학계가 수리되는 학교의 날짜에 맞춰 40개 모든 단위가 학교 측에 휴학계 수리를 요청한다'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 긴급총회에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교수들이 참석하고 있다. 2024.03.11 pangbin@newspim.com

이는 그간 각 대학이 '동맹휴학'을 이유로 한 휴학계 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동맹휴학'은 휴학 허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대학 측에 관련 휴학계를 승인하지 말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교육부는 "집단행동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동맹휴학은 휴학의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으므로 각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휴학 신청에 대해 학생 설득, 지도를 통해 휴학 철회, 반려 등의 조치를 우선 검토하라"며 "학칙 등에 규정한 휴학 요건과 절차 등을 꼼꼼히 점검해 동맹휴학은 허가하지 않도록 관리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학칙상 요건을 지킨 유효 휴학계만 집계하고 있다. 학부모 동의나 지도교수 면담 등의 절차를 밟지 않은 휴학계는 아예 집계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 11일까지 학칙상 요건을 지켜서 '유효한' 휴학계를 낸 의대생은 누적 5451명으로 전국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약 29% 수준이다.

하지만 학생이 자발적으로 낸 휴학계까지 합하면 이보다 수는 배로 불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유효성을 따지지 않은 전체 휴학계는 지난달 28일 기준 의대생 1만 3697명이 제출했다. 이는 전체 의대생 1만 8793명 중 약 72.8% 규모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