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인 시황] 비트코인, CPI에 롤러코스터 후 71K서 안정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10:07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10:0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물가 지표 발표와 함께 급격한 변동성을 연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3월 13일 오전 10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6% 내린 7만1486.13달러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07% 후퇴한 3978.75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지난 24시간 추이 [사진=코인데스크 차트] 2024.03.13 kwonjiun@newspim.com

간밤 비트코인은 7만3000달러까지 뚫고 올랐지만 이내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놀라 6만9000달러까지 급락했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2월 CPI는 전년 대비 3.2% 오르며 월가 예상치 3.1%를 웃돌았고, 전월 대비로는 0.4%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연출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8% 각각 올랐다. 두 수치 모두 경제 전문가 기대치를 0.1%포인트씩 웃돌았으나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21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다렸던 물가 발표 이후에도 시장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첫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을 6월에서 변경하지 않았고,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자 비트코인 투자 분위기도 즉각 반전, 다시 7만1000달러 위로 올랐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이렇게 롤러코스터를 타는 동안 전 디지털 자산에 걸쳐 레버리지 파생상품 포지션 3억6000만달러어치가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은 가격 상승을 기대한 롱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이는 3월 5일 이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한편 암호화폐 투자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 애널리스트들은 "1월 말 이후 비트코인 강세론을 펼쳐왔지만 리스크-보상 분석은 조정 기간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불마켓이 여전히 지속될 여지가 남았고, 다만 RSI 하락과 높은 가격 간 벌어지는 격차는 비트코인이 추가 랠리에 앞서 조정을 거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