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한 망에 3990원, 무 한 개에 990원 판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전 점에서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갓 수확한 그대로 단단한 CA 저장양파(2kg/망)'를 행사카드 결제 시 3990원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가격이 오르기 전의 양파를 미리 수확한 상품이기에 시중 판매가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특히 지난해 판매했던 'CA 저장양파(2kg/망)' 가격(4960원) 보다도 약 20% 저렴하다.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CA저장양파를 작업하는 모습 [사진=롯데마트] |
이번 CA 저장양파는 지난해 6월 수확한 양파를 9개월간 CA저장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양파의 품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최적으로 맞춰 CA저장을 시행, 갓 수확한 양파처럼 알이 단단하고 매끈한 표면을 지닐 수 있게 했다.
CA(Controlled Atmosphere)저장이란 온도, 습도, 공기 중의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농도 등을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 수확했을 때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저장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20일까지 전 점에서 '상생무(900g)'를 개당 99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정상품에 비해 크기가 20% 이상 작지만 시중 판매가 대비 50%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상생무'를 기획해 2월부터 판매 물량을 비축했다.
임승범 롯데마트·슈퍼 채소팀장은 "밥상에 많이 활용되는 채소가 평년 대비 가격이 치솟으면서 장을 보는 고객 분들의 부담이 늘고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고물가 시기에도 합리적인 쇼핑을 하실 수 있도록 저장 양파를 비롯해 다양한 채소들을 할인해 선보인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