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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합성데이터' 수요↑...젠젠AI, 美 자율주행 기업에 합성데이터·비전AI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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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인공지능(AI)에서 '합성데이터' 수요 높아지면서 이 기술에 특화된 스타트업인 '젠젠AI'가 주목 받고 있다.

합성데이터는 인공지능(AI) 학습용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데이터를 말한다. 컴퓨터 알고리즘이 실제 데이터의 특징을 반영해 무한대로 생성한다. 합성데이터를 사용하면 데이터를 모으는 시간과 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 

[사진=젠젠AI]

12일 업계에 따르면 합성데이터 기술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잠재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26년 AI 학습에서 합성데이터 사용 비율이 실제 데이터 사용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합성데이터 시장은 매년 23%씩 성장 중이며 올해 시장 규모는 26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합성데이터 생성 시장은 올해 약 5752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젠젠AI는 AI학습에 필요한 빅데이터 수집시 발생하는 데이터 부족 및 편향 등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사실적인 합성 이미지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생성 AI기술 연구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다. 젠젠AI는 자체 개발한 산업별 도메인에 특화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만든다. 이미 수집된 데이터를 다른 형태로 변환하거나 합성하고, 완전히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젠젠AI는 2022년 1월에 설립됐다. 설립 3개월만에 네이버와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지난해 여름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스톤브릿지벤처스, HL만도, 이노와이어리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받았다. 창업 2년 내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53억원이다. 국가 지원 사업으로 초기창업패키지, TIPS, 초격차 스타트업 1000+, Scaleup TIPS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특허 6건 등록, 7건 출원(미국2건, 유럽1건), ISO인증 6건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벤츠코리아에서 주관하는 스타트업아우토반코리아에서 파트너사인 한화시스템과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를 진행했다. 이 때 인연으로 방위 산업에 진출해 후속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투자사 이노와이어리스(LIG자회사)의 소개로 LIG넥스원과도 협업 논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스타트업 테크 블레이즈 대상 수상으로 당시 공동주관이었던 현대로템, KAI와의 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젠젠AI는 차량용 실내외 카메라에서 센싱되는 사진 품질의 이미지·비디오를 생성·변환·합성해 다양한 주행 데이터 및 운전자 상태 합성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외에도 유럽 GSR(General Safety Regulation)에 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합성데이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는 미국 자율주행 기업에 합성데이터와 비전 AI를 공급해 해외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국내 대기업들과도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의료 영상에서 X-ray, MRI, CT 등과 같은 이미지에서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합성데이터로 성능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현재 신촌세브란스병원과는 CT이미지에서 복강내출혈 검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젠젠AI는 이미지·비디오 합성데이터를 AI학습에 사용할 수 있게 레이블을 생성해 제공하고 있다.

조호진 젠젠AI 대표는 "합성데이터 없이 레이블링 서비스를 여러 AI산업에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인 미국의 Scale AI라는 기업처럼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AI를 도입하려는 다양한 산업에서 걸림돌이 되는 로우데이터 수집 시의 편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비용·시간·인력을 절감해주면서 테크 스타트업으로서 좋은 수익을 내고 지속 경영이 가능함을 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향후 생성형 AI 기반의 합성 데이터 시장의 전망에 대해 "합성 데이터 이전에 일반적인 AI 개발에서 '데이터 증강'이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실제 데이터를 임의로 색상·노이즈·선명도·회전 등을 변경해 가상의 데이터로 학습하는 방법이며 이를 통해서 AI를 더 강건하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오래전부터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성 데이터는 데이터 증강을 한차원 높은 수준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앞으로는 분포 내의 데이터 뿐만 아니라 분포 밖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점차 범위가 확대돼 갈 것이라 예상한다. 합성 데이터의 종류도 문자열, 음성, 이미지, 비디오 등 멀티모달의 형태로 제공될 것이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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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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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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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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