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이 구례군산림조합과 '2024년 숲가꾸기 사업'의 관리업무 대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김순호 군수와 조진호 구례군산림조합장은 17억 4600만원이 투입되는 800ha 규모의 숲가꾸기 사업을 구례산림조합이 관리하도록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산림사업 관리 대행 협약식 [사진=구례군] 2024.03.11 ojg2340@newspim.com |
공개모집을 통해 관리 대행을 맡게 된 산림조합은 산주 동의와 경영계획 수립, 설계·감리·시공 및 사업 발주와 시행 등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담당하며, 구례군은 사업 승인, 대행 기관의 감독 및 준공검사 등을 처리한다.
군은 산림사업 관리 대행을 통해 사업 발주 및 사업 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을 전문성이 있는 산림조합과 분산 처리함으로써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민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군은 사유림 경영의 핵심 주체로서 산림조합의 역할이 강화되고 지역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순호 군수는 "산림조합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사업 시행과 사후관리를 당부한다"며 "우량한 산림을 조성하고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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