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벨트 탈환…김해 명품도시 만들겠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4·10 총선 경남 김해시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조해진 후보는 9일 오후 2시 김해을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 나선다.
이날 출범식에는 그간 경선을 요구하며 반발하던 일부 당원을 포함해 김해을 시·도의원,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총선 승리를 다짐한다.
김해 출신의 5선 전직 국회의원 박찬종 변호사가 조해진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박 변호사는 1973년 제9대를 시작으로 10대, 12대, 13대, 14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재는 법무법인 산우 고문변호사와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2024.02.13. |
조 후보는 지난 1992년 신정치개혁당 대표인 박찬종 국회의원 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6년 반 동안 보좌하며 서울시장 선거, 대통령 후보 경선 등을 치렀다.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인 조 후보는 4.10총선에서 '험지'로 출마해 달라는 당의 권유를 받아들여 김해을 지역구를 옮겨 4선에 도전한다.
조 후보는 이날 출사표를 통해 낙동강 벨트를 탈환해 당의 총선승리로 기여하고, 김해를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명품 도시로 만들기 위한 각오와 결의를 밝힐 예정이다.
조 후보는 3선 국회의원으로, 박찬종 국회의원의 비서, 이회창 총재 보좌역, 이명박 서울시장 비서관을 역임한 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밀양‧창녕 선거구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한나라당 대변인, 새누리당 경남도당위원장, 정책위 부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혁신위 부위원장,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정보위원회 위원장 등 당과 국회의 중책을 두루 거친 중진 국회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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