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재난대응 우수기관 선정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훈련 평가는 전국 335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수시는 12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최종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사진=여수시] 2024.03.08 ojg2340@newspim.com |
시는 지난해 5월 '여수국가산단 화재․폭발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해 전남도 등 13개 관계기관과 GS칼텍스 등 8개 업체, 3개 병원, 산단 관계자 및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및 복구‧수습 현장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훈련기획 및 설계, 훈련 실시, 평가‧환류 등 20개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대응 능력과 높은 참여도, 불시훈련 실시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실제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토론‧현장훈련으로 행정안전부 훈련 방침인 통합연계훈련을 성실히 수행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와 관계기관, 산단기업 관계자 및 시민들께서 합심한 결과물로 우리시가 그만큼 재난 대비가 충실히 되어 있다는 방증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여수'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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