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힘으로 세종을 새롭게'...차별 없는 사회 만들기 다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오후 5시에 새롬동 가득뜰근린공원에서 '여성의 힘으로 세종을 새롭게'라는 슬로건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홍보 웹자보.[사진=세종시] 2024.03.08 goongeen@newspim.com |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의 섬유산업 여성노동자 1만 5000명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벌인 대규모 시위를 기념해 1975년 UN에서 지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법정기념일이 됐다.
이날 행사는 세종시가 처음으로 주최하고 세종여성플라자가 주관한다. 최민호 시장과 이순열 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을 비롯해 유관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돌아보고 성평등 실천 결의를 다짐하는 선언문 낭독과 퍼포먼스, 시민 자유발언,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 (사)세종YWCA, (사)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 직장맘지원센터 등 19개 기관·단체가 운영하는 양성평등 룰렛 퀴즈, 여성기업제품 홍보, 1일 노무상담 부스와 함께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기념식 후에는 시민과 여성단체 회원 50여 명이 세계 여성의 날 슬로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새롬동과 나성동 일원 거리를 행진하며 116년 전 미국 여성노동자들의 외침을 재현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3·8 세계 여성의 날을 온 마음으로 축하한다"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낸 여성들을 기억하면서 차별 없고 성평등한 세종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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