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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은 현재 '민화와 K-POP 아트' 준비 중

기사입력 : 2024년03월07일 14:56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14:56

올해 7대 역점 사업 발표...기획전부터 후원회 구성까지 다양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올해 7개의 연간 주요 사업 및 활동을 확정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미술관 전경. [사진=경기문화재단]

▲교류 협력 ▲세월호 10주기 추모 사업 ▲민화와 K-POP 아트 전시 ▲무장애 관람을 위한 전시안내 앱 출시 ▲경기아트 아카이브 구축, 개방 ▲문화자원봉사로 나눔문화 확산 ▲경기도미술관 후원회 구성 등 총 7개의 주요 사업을 통해 경기도미술관을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 교류 협력
먼저 대외 교류 협력을 통해 신진작가를 발굴 지원하고 경기도 중진작가의 활동을 집중 조명한다.

경기도미술관과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신진작가의 창작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은행 본사 로비에서 4회에 걸쳐 신진작가 전시를 추진했다.

여기서 최종 선정된 작가의 개인전 '얄루, YALOO'(2024.3.22.~6.23)가 올해 3월 경기도미술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수상작가전은 IBK기업은행이 설립한 IBK행복나눔재단이 경기도미술관에 후원한 기부금으로 추진된다.

이 밖에 경기도미술관과 경기문화재단 예술본부는 올해로 3회째 진행하는 협력을 통해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진작가를 선정 지원하는 '경기작가집중조명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 전시는 경기문화재단 예술본부가 '2023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 사업에 참여하는 작가를 경기도미술관과 공동 선정해 신작 제작을 지원하고 경기도미술관이 전시를 맡아 기획하고 운영하는 협력 사업이다.

올해 선정 작가는 김은숙, 민성홍 작가 두 명으로 전시는 오는 7월 개막한다.

'알루'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세월호 10주기 추모 사업
경기도미술관은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동시에 예술을 통해 재난에 대한 사회적 상생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추념전 '우리가, 바다'를 개최한다.

경기도미술관은 참사 당시 합동분향소가 있던 화랑유원지에 위치해 있으며 또한 단원고등학교를 마주하고 있다. 안산의 지역공동체로서 미술관이 예술을 통해 공동체의 의미를 질문하고 시민들과 함께 참사 10주기를 추모하며 재난의 상흔에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

전시는 4월 12일에 개막한다.

▲민화와 K-POP 아트 전시
경기도미술관은 특별전으로 '민화와 K-POP 아트'를 준비 중이다.

이 전시는 민화를 비롯한 우리의 옛 그림에 담긴 양식적, 주제적 특질로부터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양상을 들여다보고 한국적 팝아트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전시이다.

서구권을 중심으로 국제적 예술의 영향을 수용하는 데에 주력했던 현대미술의 주된 흐름 속에서도, 작가들은 여러 층위에서 한국의 정체성을 작업의 자양분으로 반영해 왔다.

한국 현대미술을 옛 그림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예술적 관점, 삶의 태도와의 교집합 속에서 선보이고, 동시대 미술의 경향과 한국적 정체성의 토양을 창조적으로 접맥해 살펴본다.

전시는 11월 15일 개막 예정이다. 향후 해외 미술관의 전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무장애 관람을 위한 전시안내 앱 출시
경기도미술관은 올해 "무장애 관람을 위한 전시안내 앱"을 공개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의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작됐다.

2024년 iOS 및 안드로이드 2종으로 출시된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위치기반 정보제공 기술이 적용되어 관람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해 경기도미술관 실내외에 상설 전시되고 있는 35점 작품의 정보를 음성해설, 화면해설, 수어해설 3종으로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또 경기도미술관의 기본 정보는 물론 진행 중인 전시에 대한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경기도미술관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할 이 어플리케이션은 상반기 중 공식 출시돼 경기도미술관의 무장애 관람 서비스 개선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술관은 지속적으로 전시와 교육, 안내 등을 위한 디지털 시스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아트 아카이브 구축, 개방
온오프라인 미술 아카이브 구축, 개방을 통한 전문 미술정보 확산에도 힘쓴다.

경기도미술관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과 함께 '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를 구축해 2023년 10월 일반에게 공개한 바 있다.

이 디지털 아카이브는 1980년대 경인지역을 중심으로 미술운동을 전개한 개인과 단체들, 그리고 경기도미술관의 기록물로 이뤄져 있으며, 총 23인의 소장자(처)로부터 2,030건을 기증받아 해제를 진행한 자료들이다.

현재, 이들 디지털 자료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경기도메모리(https://memory.library.kr/)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https://gmoma.ggcf.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올해는 개관 18주년을 맞아 그동안 경기도미술관에서 기획한 전시 관련 영상 아카이브를 선별, 업로드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영상 아카이브의 내용은 주로 전시 관련 홍보 동영상, 작가 인터뷰, 퍼포먼스 기록영상, 세미나 영상 등이다.

▲문화자원봉사 활성화
올해 경기도미술관은 문화자원 봉사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주민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5월에 문화자원봉사자 양성교육 참여자를 모집하고 6~8월 총 1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봉사 활동을 희망하는 만 20세 이상 양성교육 수료자 중 경기도미술관 자원봉사자를 선발하게 된다.

경기도미술관 문화자원봉사자들은 전시실 질서 유지, 전시해설(도슨트), 교육프로그램 업무 지원 및 기타 미술관 활동 분야에서 활동하게 됨으로써 참여와 봉사의 보람을 얻음과 동시에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얻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35명의 봉사자가 총 1,282회 활동했다.

▲경기도미술관 후원회 구성
2024년 경기도미술관은 기부문화 활성화와 파급력을 제고하기 위해 경기도미술관 후원회을 구성해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공공문화예술기관인 미술관은 다양한 참여자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한다.

경기도미술관은 올해 후원회를 구성,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더욱 증대시킬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간다.

기부후원을 통한 문화예술 활동 참여와 후원자들을 위한 예우 프로그램 제공으로 문화예술 창조와 향유의 기쁨을 공유하게 될 경기도미술관 후원회 사업은 오는 상반기 중 첫 번째 후원 행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ssamdor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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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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