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속 가능한 문화 발전소, 대학박물관Ⅱ'를 주제로 한 2024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은 교육기관이자 문화기반시설인 대학박물관의 문화 연구 자원을 활용해 교육·전시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대학박물관의 역할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인제대학교 박물관 내부 전경 [사진=인제대학교] 2024.03.06. |
'K-근대의학 속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선정된 이번 사업을 통해, 인제대학교 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민립공익법인인 백병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 내 유일한 근대의학 중심 박물관으로서 인제대학교 구성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의학 척척박사가 들려주는 K-근대의학'은 인제대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 박사를 모티브로 자체 제작한 캐릭터, 척척 의학박사가 종두법을 비롯한 한국 근대의학사를 알기 쉽게 이야기하는 설정의 실내 강의와 근대의학 유물 체험으로 구성된다.
'손끝으로 풀어본 K-근대의학'은 점자를 활용한 수수께끼 풀이, 촉감으로 감상하는 유물 체험, 근대의학 유물 꾸미기 등으로 이루어진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인제대학교 동문 기업인 사회적기업 비추다와 베이킹 스튜디오 폴앤가토, 지역 문화기관인 김해문화원, 김해민속박물관, 함안박물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제대학교 박물관은 2024년에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외에도 문화재청과 김해시가 주관하는 생생국가유산 사업에도 선정되어 4월부터 생태교육과 가야문화유산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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