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 수산항 인근 약 3.7km 해상에서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쇠돌고래1마리가 발견됐다.
양양군 수산항 해상에서 혼획된 쇠돌고래.[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4.03.05 onemoregive@newspim.com |
5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혼획된 쇠돌고래는 길이 약 160cm, 둘레 약 95cm, 무게 약 45kg으로 확인됐으며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혼획된 고래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해양보호생물에 해당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 확인서가 어업인에게 발급됐다. 혼획된 쇠돌고래는 입찰자가 없어 고래연구센터에 기증됐다.
박형민 속초해경서장은 "고래류 불법 포획 범죄 발견 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나갈 것"이라며 "고래류 등 해양보호생물을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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