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롯데헬스케어는 건강검진 대행 전문기업인 에임메드와 손잡고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CAZZLE)에서 기업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첫 시작으로 롯데헬스케어와 에임메드는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롯데백화점, 롯데칠성음료, 롯데마트,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등 롯데그룹 내 5개 계열사와 임직원 건강검진 운영 계약을 맺었다. 롯데홈쇼핑과도 계약 도 앞두고 있다. 오는 4월 말까지 롯데그룹 내 21개 계열사에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롯데헬스케어 캐즐 기업건강검진 서비스 화면 [자료=롯데헬스케어] 2024.03.04 sykim@newspim.com |
해당 기업 임직원은 올해부터 캐즐 플랫폼에서 '기업회원'으로 인증하면 최대 전국 363개의 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예약할 수 있다. 건강검진 메뉴에서 가족 구성원을 등록한 경우엔 해당 가족이 직접 건강검진 서비스를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검진 통계를 분석해 성별과 연령에 따라 검사를 추천해준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국내에서 건강검진 대행 서비스를 최초로 시작한 에임메드와 협업해 안정적인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롯데그룹 계열사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과 운영 계약을 체결하며 B2B 건강검진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헬스케어는 작년 9월 캐즐 오픈 이후 꾸준히 서비스를 추가하며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가입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초 비대면 전문 심리 상담과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마인드카페'와 협업해 전문 심리 상담사와 심리코치 등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마음 건강'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사용자가 약과 영양제를 섭취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복약관리' 기능을 개편했다. 올상반기에는 체중관리 서비스를, 하반기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상품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