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의사 집회에 제약회사 동원 의혹에···의협 "요구도 지시도 한적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만 일부 회원들의 일탈 있었는지는 확인 못했어"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정부의 2000명 의과대학생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의 '전국의사총궐기대회' 집회가 3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 가운데, 제약회사 직원들이 의사 집회에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 의협이 부인했다.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집회 전 기자회견에서 "집회에 의사들이 제약회사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얘기가 나와서 경찰이 조사한다고 그러는데, 분명하고 확실하게 밝힐 수 있는 것은 비대위나 16개 시도의사회 혹은 시군구 의사회나 지역단체에서 제약회사 직원들을 동원하라고 요구한 적도 없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3일 의협 비대위 여의도 집회에서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중이다.

이어 "다만 일부 회원들의 일탈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을 못했다"면서 "실제로 강요가 있었는지 아니면 제약회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온 것인지에 대해서도 확인된 바가 없으니, 이 건으로 의사들이 제약회사 직원들에게 갑질로 이런 행사에 참여를 강요했다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이날 대통령실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대규모 집회에 갑을 관계에서 '을' 위치인 제약회사 직원이 동원된다는 의혹과 관련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집회를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부 의사들이 제약회사 직원들에게 참여를 강요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주 위원장은 "의대생과 전공의들에 대해 비대위 차원에서 참여하라고 독려한 적도 없고 공문을 보낸 적도 없다"며 "이미 꽤 많은 젊은 의사 참가자들을 만났다. 또 의대생과 전공의 학부모들도 자발적으로 많이 왔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의대증원 2000명을 확정한다는 가정에 대해서는 "아마 다 (의사를) 포기할 것 같다"면서 "실제로 현재 전공의나 학생들이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또 그렇게 되면 현재 필수의료에 담당하는 의사들이 소위 말하는 비급여 쪽으로 더 많이 이탈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calebca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