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6일 광산갑 박균택·이용빈 2인 경선
서구갑 송갑석·조인철, 서구을 3인 경선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선거구 8곳에 대한 경선 대진표를 작성한 가운데, 이 중 5곳에서 본선 주자를 확정했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광주지역은 선거구 8곳 중에서 ▲광산을 ▲동남갑 ▲동남을 ▲북구갑 ▲북구을 등 5곳 선거구의 경선을 치렀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차 전략공천관리위 회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핌=DB] |
우선 광산을은 민형배 현 의원, 동남갑은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 동남을은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 북구갑은 정준호 변호사, 북구을은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공천장을 받았다.
동남갑 윤영덕, 동남을 이병훈, 북구갑 조오섭, 북구을 이형석 등 현역 국회의원 4명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경선을 마친 선거구 5곳 중 동남갑·동남을·북구갑·북구을 4곳은 2자 구도의 국민참여경선을 했다. 광산을은 3인 경선에 결선 투표를 도입했으나 민 의원이 1차 경선에서 득표율 50%를 넘어 결선 없이 마무리됐다.
나머지 3곳의 선거구 중 광산갑은 이용빈 현 의원과 박균택 당 대표 법률특보가 오는 4~6일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을 할 예정이다.
서구을은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김경만 비례대표 의원,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3자 경선을 치른다.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이 배제된 100% 국민참여경선으로, 국민 5만명 대상 ARS 여론조사를 3월 7~8일 이틀간 진행하며 결선 없이 공천 후보를 확정한다.
한편 서구갑은 하위 20%에 포함된 송갑석 현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2인 경선을 한다. 재심위에서 박혜자 전 의원의 재심 신청을 받아들였으나, 최고위원회에서 다시 번복해 최종 2인 경선을 결정했다.
송 의원은 본인 득표율의 20% 감점에다, 조 전 부시장의 신인가점 10% 적용을 감안하고 경선을 치러야 한다. 경선 일정은 서구을 이후로 예상된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