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춘향골 햇감자가 주산지인 남원시 금지면 일대에서 본격 출하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선별,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는 가격은 20kg들이 박스당 7만5000원선이다. 가을에 수확한 저장감자에 비해서는 2~3배 높은 가격이다.
남원시 춘향골 햇감자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사진=남원시]2024.02.29 gojongwin@newspim.com |
금지면 일대는 퇴적 평야지 미사토양으로 배수가 잘돼 감자 생장에 좋은데다, 농민들이 오랜 경험과 기술 축적으로 아삭한 식감이 뛰어난 맛좋은 감자를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남원 관내에서 직접 재배하여 생산한 수미 씨감자를 농가들에게 보급하고 있어, 더욱 안정된 감자생산이 되고 있다.
지리산권역인 운봉, 인월, 아영 지역에서 생산된 춘향씨감자를 공급해 겨울철에도 햇감자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의 기술지도하에 갖춰져 우리지역 시설재배 농가들이 선호한다.
남원시에서는 올해 210농가가 85ha를 재배해 67억원의 조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4월중순까지 감자수확을 마무리하고 후속 작물로 수박이나 멜론을 재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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