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고다, 초봄의 설렘을 일깨울 꽃이 가득한 여행지 6선 공개

기사입력 : 2024년02월28일 14:22

최종수정 : 2024년02월28일 14:23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북아시아에 꽃피는 봄이 서서히 불어오고 있다. 이러한 계절을 맞이하여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는 꽃으로 가득한 국내외 여행지 6선을 추천한다. 

제주도의 노란 유채꽃부터 홍콩의 동백꽃까지, 자연을 사랑하는 한국인이라면 여행 위시리스트에 넣고 싶어 할 여행지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눈이 녹고 싹이 트기 시작하는 '우수(雨水)'의 절기가 지나면서, 아름답고 우아한 꽃들이 초봄을 알리고 있다. 이번 아고다가 엄선한 북아시아 여행지들은 봄의 향기를 느끼고 꽃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들기에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다. 

초봄, 부산 해운대 동백섬으로 가보면 섬 전체에 걸쳐 자연적으로 자라나는 동백나무에 예쁘게 피어있는 동백꽃을 만나볼 수 있다. 동백섬 순환산책로는 동백꽃 구경 외에도 경치가 아름다워 일출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사람과 자연의 보호를 위해 자전거, 오토바이, 전동 킥보드 등의 이용이 금지되어 있어,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직접 걸어보며 이 곳을 즐겨야 한다. 

동백섬은 육지와 연결된 작은 섬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해운대 바다와 어우러진 웅장한 전경을 관람할 수 있다. 누리마루 APEC 하우스, 동백섬 등대, 최치원 동상, 더베이 101 복합문화예술공간 등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비행기를 타고 4시간 동남쪽으로 날아 북적이는 도시 홍콩으로 가면,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홍콩 동식물공원(Zoological and Botanical Gardens)에서 다양한 종류의 동백꽃을 만나볼 수 있다. 

홍콩 동식물공원 내 '카멜리아 가든'은 홍콩에서만 자라는 홍콩 카멜리아(Camelia Hongkongenis)를 비롯하여 30여 종의 카멜리아를 선보이고 있다. 

아고다 마스코트 아고지 (Agoji)가 보는 광양 매화마을

'섬진마을'이라고도 불리는 광양 매화마을의 농가들은 매년 매화나무를 심어, 매년 초봄이 되면 하얀 매화가 온 마을에 눈이 앉은 듯 피어 장관을 이룬다. 올해 제23회를 맞이한 '광양 매화축제'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꽃구경과 외에도 포토존, 향토 음식점 및 직거래 시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입장료를 받고 있지만 해당 입장료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이는 축제 내 공식 부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조금 더 먼 여행지도 좋은 사람에게는 도쿄 하네기 공원의 세타가야 매화 축제를 추천한다. 3월 초까지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꽃잎의 분홍빛이 더 진하고 선명해 한국과는 또 다른 매력의 매화를 만날 수 있다. 주말에는 상인들이 매화 마들렌과 매화 젤리 등 꼭 먹어봐야 할 매화를 테마로 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특히 하네기 공원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미로, 놀이터 등을 보유하고 있어 아이와 함께 가기에 좋은 꽃구경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 성산 일출봉 유채꽃밭

제주도의 유채꽃은 빠르면 1월부터 3월까지 만개해, 전국 어느 곳보다 일찍 아름다운 유채꽃을 만나볼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는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인 성산 일출봉 옆에 위치한 유채꽃밭이다. 넓게 펼쳐진 자연 속에서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을 놀라게 할 멋진 파노라마 전망의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더 웅장한 유채꽃 경관을 찾고 있다면 섭지코지나 엉덩물 계곡도 꼭 방문해 보자.

올봄 여권에 출입국 도장을 하나쯤 더 남겨보고 싶다면, 중국 윈난성 취징현에 위치한 작은 마을, 뤄핑(罗平, 나평)에 방문해 보자. 2~3월쯤이 되면 뤄핑의 수많은 언덕은 그림같이 활짝 핀 유채꽃으로 뒤덮인다. 

유채꽃 구경은 러쓰티엔(螺丝田, 나사전)에 가면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마을의 언덕들, 아기자기한 가정집과 도로가 꽃과 함께 어우러진 장관을 보고 싶다면 진지펑(金鸡峰, 금계봉)에 올라가 보길 추천한다.

아고다는 꽃놀이를 떠나고 싶은 꽃 애호가와 여행객이 플랫폼을 통해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숙소, 항공권, 액티비티 등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 성산 일출봉과 도쿄의 하네기 공원 등의 명소는 아고다에서 예약 가능한 각 도시의 투어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어, 여행의 모든 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