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 현장 방문…응급·필수 의료 운영현황 확인
공공의료기관 적극적 역할 당부…정부 체계적 지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8일 청주의료원을 찾아 의사 집단행동 위기 상황 관련 비상 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청주의료원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청주의료원의 응급·필수 의료 운영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정부는 공공의료기관의 현장 의료진들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조인력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정부의 체계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좌측 첫번째))이 28일 오전 전공의 집단행동 대응 관련, 충청북도 청주의료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 등 지역 필수의료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행안부제공=2024.02.28 kboyu@newspim.com |
현재 충북도는 15개소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면서 응급환자가 대형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쏠리지 않도록 비응급·경증 환자를 지역응급의료센터로 분산하고 있다
또 청주의료원은 필수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평일 진료시간을 2시간 연장(08:30~19:30)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실·입원병동 24시간 운영 및 전문의 '온콜' 당직 대기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행안부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의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일선 의료현장의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순회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23일 김천의료원, 25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27일 강원 원주 의료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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