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엠, 서천군에 40억 상당 무상임대 협약"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플랜엠(대표이사 이민규)은 27일 충남 서천군수실에서 서천군(군수 김기웅)과 서천 특화시장 모듈러 무상임대 협약을 맺고 서천시장 복구를 위한 모듈러 건축을 추진한다.
2004년 문을 연 서천특화 시장은 올해 1월 22일 화재로 인해 점포 227곳이 소실됐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일어난 화재라 안타까움이 더했으며, 전 국민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많은 곳에서 지원이 있었지만 아직 시장이 열리지 못해 상인들의 애만 태우고 있다.
서천군수 김기웅(왼쪽) , 플랜엠 대표이사 이민규. [플랜엠 제공] |
시장이 완전 원상복구가 될 때까지 임시 시장 개설에도 예산은 턱없이 부족해 사업 진행에 난항이 예상되었다.
이에 플랜엠은 최소 설치비용을 제외한 1년 반에서 최대 2년간의 임대기간 중 발생한 임대료 40억원 상당을 무상 제공하기로 결정, 사업을 전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천군은 40억원 상당의 절감한 예산을 복지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총 44개 모듈러가 설치되며, 79개 점포가 입점해 장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플랜엠은 3월 2주차 설치를 시작으로 4월 초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민규 플랜엠 대표는 "우리가 잘하는 전문 분야에서 지자체와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며, "최고 품질로 시공해 시장 상인들이 이른 시간내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플랜엠은 친환경 학교 모듈러 분야 1위 기업으로 경기대 100억원 기부약정, 서울 대방초 50억원 무상임대 협약을 맺는 등 사회적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