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에이피알 코스피 상장…김병훈 "글로벌 뷰티테크 No.1 도약"

기사입력 : 2024년02월27일 09:53

최종수정 : 2024년02월27일 09:53

60여명 임직원과 한국거래소 증권사 관계자 등 참석
김병훈 대표 등장하자 박수와 환호성 터져 나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27일 코스피에 신규 상장하며 2024년 첫 코스피 상장 기업이 됐다. 상장 직후 에이피알의 가격은 공모가의 2배가 조금 안되는 46만원이었다.

에이피알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코스피 시장 거래를 개시했다.

행사에는 김병훈 대표를 포함한 약 6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한국거래소 및 IR협의회, 주관사 신한투자증권 및 공동주관사 하나증권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에이피알 상장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24.02.27 whalsry94@newspim.com

기념식은 거래 시작을 알리는 타북 행사 및 상장 계약서 전달, 거래 시작 버튼을 누르는 거래 개시 확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김 대표가 등장할 때, 김 대표가 직접 타북 행사를 진행할 때, 상장 후 소감을 이야기할 때 연신 사진을 찍거나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10년간 회사를 운영해 오면서 단 한차례도 쉬웠던 적은 없었지만 혼자가 아니라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었기에 항상 즐겁게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향후 에이피알은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신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하여 글로벌 뷰티테크 No.1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또한 사회적 책임과 지속성장가능한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에이피알 제공]

에이피알은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196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코스피 상장 도전 기업 중엔 최고 경쟁률이다. 에이피알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약 11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 14조원을 모으기도 했다.

에이피알은 공모가는 희망 범위(14만7000∼20만원) 최상단을 초과한 25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날 에이피알의 상장 직후 시세는 이보다 2배가 조금 안되는 46만원이었다. 

에이피알은 이번에 모집한 공모자금을 제2공장을 비롯한 생산설비 증설과 뷰티 디바이스 연구 개발, 해외 마케팅 강화에 투입하여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뷰티 디바이스와 관련한 '초격차'를 이뤄낼 계획이라는 방침이다.

특히 2026년까지 12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여 연 최대 800만대 생산 가능 '하드웨어'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연구개발 인력 확보 및 산학협력, 특허 확보 등 '소프트웨어'에도 200억원의 자금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에이피알 상장 첫날. 한국거래소 정문 앞에 에이피알 코스피 입성을 기념하는 포스터가 걸려 있다. 2024.02.27 whalsry94@newspim.com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