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최상화 사천남해하동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최상화 사천남해하동 예비후보가 26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02.26. |
최 예비후보는 26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남해하동 지역 발전과 사천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관위의 결정으로 경선 참여 기회가 박탈됐다"고 서운함을 드러내며 "오랜 시간 동안 깊은 고민과 숙고 끝에, 지난 30년간 헌신해왔던 국민의힘을 떠나 무소속 출마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은 부모님처럼 저를 키워 주셨고, 그 덕분에 사무처에서 시작하여 청와대 춘추관장 직책까지 이를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그런 은혜를 알고 있기에, 그간 양심과 소신에 따라 당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해 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어제 최종적으로 공관위의 결정을 기다렸지만, 사천시의 마지막 남은 예비후보 마저도 경선에서 배제되었다"며 "이는 사천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소망이 철저하게 외면 당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사천남해하동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용기 있게 맞서 싸우겠다"며 "믿고 함께 해준 지지자와 많은 격려가 있었기에, 어떠한 위험과 어려움도 당당하게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최 예비후보는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오직 국민과 지역 주민만을 바라보고 가겠다"며 "필사즉생(必死則生)의 정신으로 반드시 승리해 그간 자라고 몸담았던 국민의힘으로 다시 살아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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