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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민 부산시의장, 조승환 전 해양부장관 지지 선언…"원도심 정책대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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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영도지역 국민의힘 양준모 부산시의원과 최찬훈·서승환·김은명 영도구의원이 4·10 총선에서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지지 선언한 것과 관련해 발끈하고 나섰다.

안 의장은 이들 의원은 지역 선출직 공무원의 중립 약속을 어겼다고 질타하고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장관 지지를 선언하며 맞불을 놓았다.

광역시의회 의장이 특정 예비후보를 지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과 중구·영도구 전·현직 시·구의원들은 26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승환 예비후보는 영도에서 태어났고 해방이후 3대가 살았으며 부산해양수산청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동삼혁신지구의 밑그림을 그리고 북항재개발에도 기여하는 등 능력을 충분히 증명한 후보"라고 지지를 선언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26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장관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2024.02.26.

지지선언문에는 강주택 시의원, 김은명 구의원, 한지원 구의원, 강주희 구의원, 김성길 전 시의원, 최영규 전 시의원, 이두성 전 구의원, 안주현 전 구의원, 조장제 전 구의원, 이승일 전 구의원, 박두현 전 구의원, 최정일 전 구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안 의장은 "중립을 지키고자 했던 저와 시의원들이 이 자리에 서게 된 이유는 분명하다. 이번 경선이 공정과 상식에 위배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을 영도출신의 책임있는 선출직의 일원으로서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 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서로의 약조를 어기고, 신의를 배신하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영도지역 시구 의원들의 박성근 예비후보 지지를 보며 우리 모두는 이대로 일부의 뜻이 와전되며 국민의힘 전체의 확대되는 일을 막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에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주민과 당원의 선택에 큰 혼란을 주어 시스템 공천을 망치는 일이자 국민의힘을 분열시키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중구, 영도구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가 하면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청년들이 떠나가고 있는 등 악순환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합리적인 정책대안이 절실한 시기"라고 각을 세웠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오른쪽 네 번째)과 중구·영도구 전·현직 시·구의원들이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조승환 예비후보(오른쪽 다섯 번째) 지지를 선언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02.26.

박성근 예비후보 지지 선언 보도와 관련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은명 영도구의원은 "의원들끼리 차 한잔 마시러 가는데, 박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언론 보도가 났다"면서 "이는 사실과 다르며 전혀 알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안 의장은 "조승환 예비후보는 영도에서 태어났고 해방 이후 3대가 영도에서 살았을 정도로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며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하며 동삼혁신지구의 밑그림을 그리고 북항재개발에도 기여하는 등 능력을 충분히 증명한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조승환 예비후보는 "여러분의 지지가 제게,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께, 그리고 영도 중도구 주민들께 얼마나 큰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며 "여러분의 믿음과 기대는 제가 중구 영도구의 도약, 그리고 부산 발전이라는 목표에 매진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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