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서울 강남 등 우세지역 국민추천제 검토…"현역 기계적 교체할 이유 없다"

기사입력 : 2024년02월26일 09:07

최종수정 : 2024년02월26일 09:07

신인 진입장벽 높다 지적에 "15% 가산에도 졌다"
"현역 불출마 지역, 우선추천지역으로 정하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서울 강남 등 보수 정당의 우세지역에 '국민추천제' 방식으로 후보를 공모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역 교체 비율을) 보완하기 위해 공관위에서 그동안 여러 논의를 했다"라며 "다만 발표 시점의 문제가 있어서 여러 고민들을 하고 있고, (국민추천제도) 그런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및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16 leehs@newspim.com

장 사무총장은 "다만 어느 지역구를 어떻게 할지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라며 "실제로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저희는 지역구 의원 숫자가 그렇게 많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히 의정활동을 잘해오셨고, 지역에서도 충분히 훌륭한 일꾼들로 평가받는 분들이 현역이라는 이유로 기계적으로 교체돼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전날 19개 지역구에서 발표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 발표에 따르면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이종배(충북 충주),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등 현역 의원 5인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장 사무총장은 신입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지거에 "어떤 지역은 현역이 35% 감산, 신인이 10~15%의 가산을 받는다"라며 "그런데도 신인이 현역을 이기지 못했다면, 그 신인의 본선 경쟁력을 저희들이 어떻게 봐야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만약 현역이 40%를 감산하고, 신인이 30%를 가산한다면 굳이 경선하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장 사무총장은 전날 이달곤 의원의 불출마와 관련, 불출마 지역을 우선추천지역으로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은 모두 우선추천지역으로 정하지 않는다"라며 공천을 신청한 분들의 경쟁력을 살펴서 우선추천 또는 추가공모하면 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과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의 재배치와 관련해 "이 전 비서관의 경우 한 번도 논의되지 않았다"라며 "박 전 차관은 수도권 또는 다른 곳 출마 의사가 있다면 그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