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25일 오후 4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 나들목 인근에서 화물트레일러 타이어가 빠지며 관광버스와 충돌해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 |
25일 오후 4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 나들목 인근에서 화물트레일러 타이어가 빠지며 관광버스와 충돌해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4.02.25 |
2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1차선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 반대 방향에서 타이어가 날아와 충돌했다.
서울 방향을 주행하던 25t 화물트레일러의 뒤쪽 타이어 1개가 분리돼 중앙분리대를 넘어 관광버스의 앞 유리를 깨고 들어가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타이어에 맞은 60대 남성 운전기사와 60대 남성 승객 등 2명이 숨졌고 다른 승객 2명이 중상, 11명이 경상을 입었다. 관광버스에는 총 37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대와 경찰력 52명과 소방장비 17대가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해, 부상자들의 중증도를 분리한 후 병원으로 분산 이송했다.
경찰은 화물트레일러 60대 남성 운전자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운전자는 경찰조사에서 "타이어가 왜 빠졌는 지 잘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
25일 오후 4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 나들목 인근에서 화물트레일러 타이어가 빠지며 관광버스와 충돌해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4.02.25 |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