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풍등띄우기 등 정월대보름 행사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2024년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 사천시가 2024년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달집태우기 [사진=사천시] 2024.02.23. |
시는 24일 달집태우기 등 행사가 종료되는 오후 10시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상황유지 및 취약지역 순찰활동을 병행해 산불발생 위험요인 해소를 위한 현장 계도‧단속을 실시한다.
대보름 당일은 오후 6시 이후 본격적으로 민속놀이가 시작됨에 따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읍‧면‧동 산불감시원의 근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 조정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동부·서부·남부 지역으로 전진배치해 각종 불놓기 행위 단속 및 무속행위 순찰을 강화하고, 차량 및 마을앰프 등을 활용해 산불방지 홍보방송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는 강우로 산불위험도는 낮아지고 있지만 사소한 부주의에서 산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며 "미풍양속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방지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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