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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라오스 계절근로자 30명 입국 '농가지원' 시작"

기사입력 : 2024년02월23일 18:05

최종수정 : 2024년02월23일 18:05

[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지난 22일 라오스 므앙타파밭 출신 계절근로자 30명을 위해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이상철 군수와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 군의원, NH농협은행 곡성군 지부장, 곡성 농협장 등이 참석해 새롭게 도착한 계절근로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라오스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행사 [사진=곡성군] 2024.02.23 ojg2340@newspim.com

이번 교류는 곡성군과 곡성농협이 지난 1월 초라오스 현지에서 라오스 고용노동복지부와 맺은 계절근로자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근로자들은 입국 직후 곡성군보건의료원에서 건강검진과 마약검사를 신속하게 완료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등록과 보험 가입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마쳐 즉시 농가 작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기존의 장기 고용 중심의 계절 근로 프로그램과 달리 단기 노동력이 필요한 농가에 하루 단위로 근로자를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딸기와 메론, 감자, 블루베리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일손 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철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곡성과 라오스 므앙타파밭이 공동의 발전을 이루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절근로자들이 곡성군민과 다름없이 안전하고 따듯한 분위기에 서 무사히 근로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곡성농협으로 최소 5일 전까지 전화로 신청을 해야 한다.

1일 이용료 10만원(중식비 포함)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자인 곡성농협에 선입금하면 근로자를 배치받을 수 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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