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북동산지와 울진, 경주 등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의 내륙인 청하 내연산이 백설을 이고 우람한 골격을 드러내며 한 폭의 진경산수화처럼 앉아있다. 기상청은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에 23일까지 5~10cm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고했다. 내연산은 해발 711m이며 신라 고찰인 보경사를 품고 있다. 보경사는 신라 진평왕 25년(603년)에 승려 지명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며 포항 보경사 원진국사비, 보경사 적광전 등 보물 5점을 보유하고 있다.2024.02.22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