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온새미로' 창립전 시작...시민 작가 작품 전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시립도서관이 22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시민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를 5회에 걸쳐 연다고 밝혔다.
시립도서관 지하 1층 전시공간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무료대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5개 단체(개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온새미로 창립전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립도서관] 2024.02.22 goongeen@newspim.com |
먼저 2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는 세종시 순수미술 단체 '온새미로 창립전(展)'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온새미로 소속 작가 12명이 각자의 시선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자연과 인물 등을 다채롭게 표현한 회화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내달 19일부터 4월 14일까지는 순수미술 장르를 탐구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드로밈' 단체 회원 11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들은 세종시에 거주하면서 평범한 일상의 아름다움을 특별하게 그림에 담아냈다.
4월 16일부터 5월 12일까지는 제한된 풍경이나 열악한 환경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는 동식물을 유화로 재현해 내는 박지혜 작가의 대형 유화 5점 등 15점을 전시하는 개인전이 열린다.
박지혜 작가는 도시와 자연, 사회, 인간을 탐구하고 재해석해 새로운 공간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해왔다.
5월 14일부터 6월 9일까지는 캘리그라피 작가 김순자, 사진작가 서영석, 유보경이 '세종시, 세종시민, 세종대왕어록'을 주제로 3인전을 연다.
3인전은 세종의 풍경, 세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사진작품으로 담아낸다. 특히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세종대왕의 어록을 한글 캘리그라피에 담아 알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6월 10일부터 7월 7일까지는 멸종 위기 동물을 소재로 지구안에서 동물들이 행복하게 공존하며 지내는 모습을 표현하는 최혜원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최 작가의 전시는 환경그림책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환경과 지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립도서관 전시공간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은수 세종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 전시공간 무료대관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작가들이 문화예술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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