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동훈 "사심 없는 공천이 핵심…이재명 대장동식 공천과 명백히 비교될 것"

기사입력 : 2024년02월22일 09:30

최종수정 : 2024년02월22일 09:30

강남·영남 공천 보류 "뇌관 아니다…시스템 공천"
"이재명, 공천 걱정 없는 정당 만든다는 거짓말"

[서울=뉴스핌] 김태훈 박서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4·10 총선 공천과 관련해 "우리 공천의 핵심은 저를 비롯한 공천 결정 과정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사심이 반영되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심 가득찬 대장동식 공천과 명백하게 비교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19 leehs@newspim.com

한 비대위원장은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더 잘해야한다고 다짐하지만, 사심없이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라며 "탈락하신 분들에 대해 마음 아프게 생각하지만, 당 입장에서 시스템에 따라 후보를 결정해 그분(탈락자)들 마음까지 모아서 총선 승리하는 데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 정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와 영남권의 공천이 보류되는 것과 관련해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선 "뇌관은 아닐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과거를 보면 당대표가 자신의 권력을 강화시키는 데 활용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저는 그럴 생각이 없다. 시스템에 맞춰서 할 것"이라며 "중요한 자리일수록 더 공정하게 할 것이고, 사심없는 공천을 하겠다. 모든 것이 지나고 되돌아봤을 때 4월 10일 이후 포석을 생각하지 않고 공천을 했다고 생각하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 보수 정당의 공천 문제는 잡음이 컸었다. 이기겠다는 대의명분보다는 누가 그 이익을 차지할 것인지에 대한 욕망이 더 부각됐다"라며 "제가 이번 공천을 준비하며 다짐한 것은 대의명분이 욕망 또는 각각의 이해관계보다 훨씬 더 크게 보이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통합비례정당에 진보당 인사를 전진 배치한 것과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가 종북 세력을 살렸고 민주당을 통합진보당화하고 있다"며 "이기기 위해 총선 이후 권력지도 어떻게 되는지 전혀 고려하지 않지만 이재명 대표는 그것만 챙긴다"고 꼬집었다.

또 이재명 대표가 의대증원에 대한 입장을 선회한 것에 대해 "그분은 매일 선회하신다. 어떻게 정치인이 중요한 입장에 대해 선회하나"라며 "공천 걱정없는 정당을 만든다는 거짓말을 하고도 사과를 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미래(가칭) 당대표로 당직자를 내정한 인선 배경에 대해 "원칙으로 경험이 많은 당직자를 비례정당의 대표로 모실 것이라는 계획을 말씀드린 바 있다"라며 "비례정당의 목표가 꼼수를 유지하려는 민주당의 제도 유지에 대한 대응 차원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국민의힘이 제시하는 비례대표와 같은 방식으로 운용될 것"이라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