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주택에 침입해 흉기로 70대 집주인을 위협, 금품을 빼앗아서 달아난 30대 외국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21일 외국인 A씨(30대)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예정이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2024.02.21 |
외국인 A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께 창녕군 창녕읍 소재 한 주택가에 침입해 혼자있던 집주인 B씨(70대)를 주방에 있던 흉기로 위협, 현금과 상품권 등 26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집주인을 위협해 인근 은행 현금 지급기로 끌고가 인출받은 300만원을 들고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의 범행 전후 동선을 추적해 자전거를 이용해 대구에서 창녕으로 넘어왔으며 범행 후에는 지인의 차를 얻어타고 다시 대구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불법체류자로 알려졌으며 범행 후 자신의 여자친구 집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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